조합의 변화와 혁신 통해 조합사 발전 추구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이사장 유재운, 이하 특판조합)은 지난 2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 2017년도 사업실적 등을 보고하고 정관 개정(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유재운 특판조합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조합의 모든 일을 공개해 투명성을 강화하고 조합이 먼저 조합사에 무한한 신뢰를 보내 조합사가 사업활동을 하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올해 2018년도 경영목표 또한 조합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조합사 발전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실적, 업무감사, 출자금 변동을 보고하고 뒤 이어 공제규정 등 각종 규정 제정 및 개정 관련 보고가 이뤄졌다. 조합의 다단계판매 회원사는 2017년도 중 20개사가 신규가입하고, 13개사가 해지해 2017년말 기준 88개사로 전년 대비 7개사가 증가했다. 또한 2017년말 기준 조합의 출자금 총액은 878억원으로 전년말 출자금 762억원보다 116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날 정기총회 심의건인 2017년도 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 임기가 만료된 공익이사 및 감사에 대한 신규 선임의 건과 정관개정의 건은 원안대로 가결됐으며, 신임 공익이사는 문은숙 現 소비자와함께 공동대표, 감사는 이강래 삼덕회계법인 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이외에도 공제규정 개정을 통해 조합사의 방어권 및 권리확보를 보장하고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자 했으며, 실사지침을 새로이 제정, 조합의 방문 실사 시 실사자의 자세 및 실사절차를 명시하는 등 조합사의 권익을 최대한 보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조합사에 대한 서비스 제공측면에서도 조합은 앞으로 소식지 및 개방된 소통문화 정착을 통해 조합사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조합 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조합사에 대한 법률지원 서비스, 공제계약 갱신 및 담보금 증액안내 문자발송서비스 등 양질의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2018년도 정기총회는 신임 이사장 취임 이후로 처음 개최되는 정기총회로, 조합이 조합사들과 뜻을 모아 향후 조합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조합 스스로도 변화와 혁신을 위해 이전과는 다른 많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 조합사로부터 호응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총회 입구에 신규 조합홍보 광고도안을 전시하고 방문판매법 중 다단계판매 관련 주요사항을 알기 쉽게 정리한 리플릿을 제작, 배포하는 등 조합의 활동을 알리고, 총회 마지막에는 조합의 향후 운영방안 및 현안에 대한 토의안건을 별도로 같이 논의해 결정하는 등 조합사와 조합이 하나 되는 장이 됐다.

조합은 이날 소비자피해보상기구라는 기본 설립 목적에 충실하면서도 조합사의 발전 및 경영 방향제시 등을 위해 조금 더 적극적이고 확장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대내외적 요구에 부응하여 조합 스스로 먼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조합사로부터 신뢰받는 조합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유재운 이사장은 “앞으로도 조합 스스로 품격을 높이기 위해 변화할 것이며 이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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