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지금 어린이들의 행사로 ‘들썩’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국이 들썩인다. 특히 5월5일 어린이날에 맞춰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들이 전국에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크게는 도단위, 작게는 구 단위의 구모로 각 지역 특색에 맞춘 재밌고 유익한 축제와 행사가 넘쳐난다.

지역사회 입장에서는 지역주민으로 성장할 아이들의 건전한 사고력·상상력 배양을 통해 보다 성숙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투자인 셈이다. 이런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에 지역사회 뿐 아니라 기업들도 동참하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기부사업으로 사화공헌 사업을 추진한다. 미래의 잠재고객인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활동과 이벤트 등을 통해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와 친숙한 이미지를 심어줄 뿐 아니라 현재 고객들인 부모님들과 가족들에게도 사회에 공헌하는 건전한 기업으로서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자체, 어린이의 친구가 되다
춘천시는 5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 일주일 동안 송암 스포츠타운, 중앙로, (구)캠프페이지, KT&G 상상마당에서 ‘2019 춘천마임축제’를 개최한다. 세계 3대 마임축제 중 하나인 춘천마임축제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아 더욱 다채로워졌다. 마임축제 인기 행사 중 하나인 ‘불의 도시 도깨비 난장’이 송암 스포츠 타운에서 열린다.

또한 춘천의 지역대표예술축제인 (재)춘천인형극제(이사장 한기웅), (사)춘천연극제(이사장 허재헌), (사)춘천마임축제(이사장 김중수)도 오는 5월 4일 시청에서 열리는 상설공연을 시작으로 축제 간 연대해 공연을 진행한다.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놀이마당 ‘제12회 서대문구 어린이축제’를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5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홍제천 폭포마당 일대에서 개최한다.

(사)서울청소년효행봉사단 주최로 백련교에서 홍연2교에 이르는 홍제천 변 800m 구간에 8개 마당 60개 코너가 마련되며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들은 놀이마당과 신나는마당에서 에어바운스, 미니바이킹, 스트레스팡팡을 즐길 수 있으며 가족마당에서는 도전 농구왕, 백발백중 사격왕, 잡아라 두더지 게임을 해 볼 수 있다.

서울 강동구는 5월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열린뜰 잔디광장과 강동어린이회관에서 ‘2019 동동아 놀자! 강동 어린이 대축제’를 연다.

‘과거, 현재, 미래 놀이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놀이체험, 문화 공연, 먹거리 등 부대시설이 마련돼 아이는 물론 온 가족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열린뜰 잔디광장에 꾸며진 바깥 놀이터에서는 시간, 행복, 안전을 테마로 17가지 체험이 가능하다. 재난안전 사고 대처능력을 키우는 가상 안전체험,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점자 체험버스 등도 운영된다.

천안의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은 제96회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7일(3일간) ‘어린이사랑 나라사랑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어린이사랑 나라사랑 기념행사’는 5월 5일 오전 11시 어린이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독립기념관 겨레의집에서 진행되며 블랙이글스 에어쇼, 육군의장대의 의장시범을 비롯한 다채로운 공연 및 체험 행사를 3일간 마련했다.

서울 전쟁기념관에서도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날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5일 어린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기념관 2층 중앙홀에서는 어린이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완구와 퍼즐 등 선물을 증정한다. 또 K2 전동건 사격체험, 캘리그라피, 캐릭터 판박이, 바람개비 만들기 등 20여 곳의 체험 부스행사도 열린다.

대전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가 마련됐다. 대전마케팅공사는 5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대전 으능정이거리 스카이로드 허브 일원에서 '2019 대전스카이로드 어린이날 거리 행사'를 연다.

서울 강동어린이회관 안에서는 가족 요리교실 ‘요리나라’, 맘껏 뛰놀 수 있는 ‘동동이 자연놀이터’, 어린이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아이누리 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는 5월 5일 어린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초등학생 200여 명이 참여하는 그림그리기대회가 열린다.

이밖에도 경상남도 사천시가 주최하고 사천시청소년육성재단이 주관하는 제18회 사천시 어린이날 잔치 한마당 ‘주제: 잘 놀아야! 잘 큰다!’ 행사도 5월4일 오전 9시30분 사천시청 노을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기업들도 어린이의 꿈을 지원하다 지자체와 함께 기업들도 가정의 달과 어린이 날을 앞두고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고 나섰다.

기업입장에서는 미래의 잠재고객을 지원함으로써 사회공헌에 이바지 할 수 있으며 기업의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 현 고객인 부모들과 미래의 잠재고객 어린이들 모두에게 좋은 기업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뉴스킨 코리아는 지난 18일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 미로 초등학교에 제23호 뉴스킨 희망 도서관 ‘아이누리 책둥지 도서관’을 개관하고 기념식을 열었다.

‘뉴스킨 희망 도서관’은 뉴스킨 코리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회원 자치 봉사단체인 뉴스킨 포스 포 굿 후원회가 전개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08년 충북 옥천 안내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2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전국 2곳의 초등학교를 선정해 노후화된 도서관 시설을 개선하고 신규 도서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미로초등학교는 전교생 57명의 소규모 학교다. 우수한 도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마을 도서관’ 우수사례 학교로 인정 받은 바 있다.

뉴스킨은 개관한 지 10년이 넘으면서 시설 노후화에 따른 독서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제23호 희망 도서관 지원 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했다.

한국허벌라이프는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 서울 중구 CJ더키친에서 전문 파티쉐와 함께하는 키즈 쿠킹 클래스 ‘다함께 쿡쿡쿡’을 진행한다.

총 18팀, 36명을 초청하며 5~10세 아동과 엄마 혹은 아빠가 한 팀이 되어 달콤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참가자들은 허벌라이프 뉴트리션의 대표 제품인 Formula 1 건강한 식사, Formula 3 퍼스널 단백질 파우더, 액티브 화이버 컴플렉스 등을 주재료로 한 건강 간식 2종을 직접 요리하고 맛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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