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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터미 경쟁력의 원천 ‘디자인’

기사승인 2019.10.08  1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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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환경 디자인연구소, 업계 최초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친환경 패키징 통해 환경보호 앞장서

애터미가 지속 가능한(Sustainable) 디자인에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업계 최초로 ‘기업부설연구소’로 인정받은 애터미 생활환경 디자인연구소를 주축으로 디자인을 통한 제품 가치 향상은 물론, 환경문제 해결 또는 방지하기 위한 친환경 패키징 디자인 연구에까지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심미성과 편리성 등 디자인의 본래 가치에 공공의 가치까지 더한 지속 가능한 디자인으로 글로벌 애터미의 확장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디자인도 애터미의 경쟁력

21세기는 디자인의 시대다. 생활에 필요한 제품들의 품질이나 기술이 현저히 향상돼 어느 정도의 보편성을 가지게 되면서 ‘디자인’으로 경쟁력을 키우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조사전문기업인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제품 구매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에 대해 묻는 질문에 10명 중 6명이 ‘디자인’을 꼽았다. 가격과 품질 못지않게 디자인도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디자인이 곧 매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증명하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는 디자인을 통해 타사 제품과 차별화되는 특징이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아우른다. 즉 디자인이 시각적 아름다움 그 이상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디자인이 곧 경쟁력’이라 여기며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애터미 생활환경 디자인연구소가 업계 최초로 ‘기업부설연구소’로 인정받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애터미가 추구하는 ‘절대품질 절대가격’에 ‘디자인’이 더해져 새로운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기업부설연구소 인증제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부에서 인정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주관하고 있는 기업의 연구개발 장려 제도다. 기업부설 연구소로 인정을 받으면 정부 R&D 지원 사업 자격 및 수출 바우처 지원 사업 지원에 가점을 받을 수 있고 기업간 네트워킹·실무자 교육기회 제공과 함께 연구개발 비용에 대한 세제 혜택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기업부설연구소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연구전담요원이 10명 이상 있어야 하고 디자인 연구 장비와 소프트웨어 등의 연구 환경이 구축돼있어야 한다. 또한 연구 실적과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가능성까지 심사가 이뤄지는 등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야 한다.

애터미 생활환경 디자인연구소는 이러한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서 지난 7월 24일 기업부설연구소로 공식 인정받게 됐다.

품질에서 디자인까지 최고 추구

사실 애터미 생활환경 디자인 연구소는 애터미 고속 성장의 숨은 공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애터미는 지난 2009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절대품질 절대가격’이라는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경쟁력 있는 품질과 가격을 고수한다고 해서 디자인이 그저 그럴 것일 거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애터미는 무엇보다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디자인을 고민한다. 대표적인 예가 ‘애터미 앱솔루트 헤어케어 세트’다. 이 제품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원통형 용기지만 사용할 때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도록 섬세하게 라인 디자인을 진행했다. 전체 색상은 브랜드 아이덴티티 컬러인 화이트를 기본으로 하고 펌프 상단 캡과 용기에 쓰여 있는 제품명은 차분한 톤의 파스텔 색상을 사용했다. 이는 사용자가 용기의 색상만 보고도 어떤 제품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한 디자인이라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를 배려해 펌프의 기울기까지 신경 썼다. 사용 패턴을 관찰한 결과 직각으로 기울어진 펌프 사용 시 용기에 내용물이 흘러 불편하다는 것을 발견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흐름 방지 각도를 연구해 디자인에 적용시켰다.

김승기 애터미 디자인 팀장은 “애터미 앱솔루트 헤어케어세트는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시중에 유통되는 기존의 펌프의 형태와 기능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을 했고, 독자 금형 개발로 애터미만의 차별화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애터미 앱솔루트 헤어케어세트 뿐 아니라 애터미의 모든 제품 패키지 디자인을 일관성 있게 구성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도 구축하고 있다. 다소 밋밋하고 단조로워 보일 수 있지만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어디서든 애터미 제품을 쉽고 빠르게 구별할 수 있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애터미 서체를 패키지에 적용해 타 제품과의 차별성도 분명히 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애터미 브랜드의 분명한 아이덴티티가 됐고 애터미가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애터미 제품은 국내외 권위 있는 디자인상 수상으로 절대품질 절대가격 뿐만 아니라 디자인 우수성까지 인정받으며 최고 수준의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실제 지난 2018년 애터미 앱솔루트 헤어케어 세트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독일 IF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인증 제도인 ‘굿 디자인(GOOD DEESIGN)’에서 중소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2017년에는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 세트가 ‘2017 굿 디자인’ 중소기업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국제 디자인 어워드인 ‘Spark Design Award 2017’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패키지 디자인 아이덴티티 동상을 수상했다. 공기청정기, 세라베베 등도 핀업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뽐냈다.

디자인에도 환경 보호가 필요하다

애터미 생활환경 디자인연구소에서는 앞으로 ▲패키징 및 뷰티 용기디자인 개발 연구 ▲생활가전 디자인 개발 연구 ▲인테리어·공간디자인 분야 연구 등 산업디자인 관련 연구를 수행한다.

특히 ‘필수로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시대를 맞아 지속 가능한(Sustainable) 디자인 연구에 박차를 가해 애터미 제품에 보다 환경 친화적인 패키징을 도입할 방침이다. 쓰레기 투기와 방치 등으로 크게 훼손된 바다를 살리기 위한 전사적인 친환경 프로젝트 ‘바다 물고기 살리기(일명 바다물살)’ 캠페인도 전개한다.

그동안 친환경 디자인은 제품을 특별하게 보이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이제는 환경오염이 곧 생존의 문제로 다다르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인류가 배출하는 쓰레기는 한 해 25억톤이다. 이 중 한 해 동안 바다로 흘러가는 플라스틱 폐기물은 800만톤, 플라스틱은 바다를 떠다니는 해양 쓰레기의 90%를 차지한다. 애터미는 이 같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돌아보고 환경 보호를 위해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는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우선 화장품 용기 리뉴얼이나 내부 트레이 사이즈 축소, 칫솔 패키지의 걸이 형태 제거 등으로 제품 사이즈를 줄이고 카톤박스의 사이즈 축소를 이뤄냈다. 향후에도 제품 생산부터 유통, 사용 후 버리는 순간까지 모든 과정에서 거쳐 친환경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김승기 애터미 디자인팀장은 “환경적 고려와 영향은 이제 세계적인 관심사가 됐고 많은 디자이너들은 플라스틱, 기타 버려지는 폐기물들을 재활용할 가능성을 탐구하기 시작했으며 다양한 상상력으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애터미 생활환경 디자인연구소에서도 환경문제를 해결 또는 방지하기 위한 친환경 패키징 디자인 연구를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미림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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