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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네트워커

기사승인 2021.02.05  15: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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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남들 앞에 서는 것이 두렵고, 제 얼굴을 누가 보고 있으면 시선을 어디에 둘지 몰라 당황하다가 말하려던 것을 다 잊어버렸거든요. 그래서 요즘 줌(Zoom)으로 사업설명을 할 수 있어 참 편하고 좋아요. 그런데 고객과 파트너 중 몇 분들이 저에게 왜 강의하는 얼굴은 안 보여주느냐고 말씀을 해서 좀 고민이 됩니다. 얼굴을 안 보고 강의를 들으니 밋밋하게 자료와 글만 읽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원장님, 꼭 얼굴을 보여주면서 강의를 해야 하나요?”

고교졸업 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서 구청에서 8년을 근무하다가 사촌 언니의 권유로 퇴직하고 네트워크마케팅을 시작한 함주희씨. 평소 내성적인 성격이라 네트워크마케팅을 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없었지만 워낙 성실하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중간 리더가 되었다.

최근 코로나 여파로 미팅과 세미나 등을 비대면으로 하게 되면서 오히려 일하는 것이 편해졌다고 했다. 평소 사람들과 대면 미팅이나 강의하는 것이 불편했던 터라 물고기가 물을 만난 것 같다면서.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자꾸 얼굴을 보여 달라는 요구가 늘어 고민에 빠졌다.

“함사장님, 네트워크마케팅은 정보전달 뿐만이 아니고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의 열정과 이미지도 함께 전달되는 것입니다. 어쩌면 정보보다도 열정과 이미지가 상대방에게 더 많은 공감대와 신뢰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얼굴을 보여주면서 진행하는 강의도 시도해 보세요. 카메라 렌즈와 친해지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정보만 전달하면…

네트워크마케팅은 정보전달 비즈니스이다. 그래서 초보네트워커 중에서 초기에 빨리 성장하는 사람들은 짧은 기간에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이들이다. 아울러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네트워커 일수록 그렇지 않은 네트워커보다 고객을 설득시키고, 회원 가입시키는 비율이 훨씬 높다. 한마디로 정보전달 능력이 초기 네트워크마케팅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이다.

이런 원리를 잘 알고 있는 선배 네트워커들은 초보 네트워커의 빠른 성장을 위해 일정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사업 설명하는 훈련을 하거나 초보자와 함께 필드를 뛰며 자신의 풍부한 정보를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최대한 많이 갖는다. 당연히 결과는 빠르게 나타나게 되어 스폰서나 파트너 모두 매우 만족스러워 한다.

최근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밴드 등 SNS 네트워크마케팅을 즐기는 네트워커들이 많아졌다.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쉽게 수집할 수 있고, 그것을 재편집하고 정리해서 다시 각 매체에 홍보와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라 조금만 부지런하면 누구든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자칫하면 놓치고 낭패를 보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정보를 주고받는 것에만 익숙해져서 네트워크마케팅의 핵심인 자기계발과 복제(파트너)를 소홀히 하게 되면 조직은 순식간에 거품처럼 사라질 수 있다. 왜냐하면 초기에는 정보의 중요성 때문에 비즈니스를 시작하지만 조직의 성장과 견고함은 스폰서와 파트너간의 끈끈한 신뢰와 존경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것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면 파트너들은 더 좋은 정보를 만났을 때 언제든지 미련 없이 조직을 떠나게 된다.

열정을 전달하면…

가족, 친한 친구나 친척처럼 친분이 두터운 관계라면 말도 편하게 하고, 특별히 외모를 꾸미지 않고도 만날 수 있다. 그렇게 상대한테 보이거나 대해도 그 관계가 나빠지거나 깨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즈니스는 완전히 다르다. 상대방의 목소리, 얼굴 표정, 자세, 옷차림, 매너 등이 좋은 관계를 만들 수도 있고, 한 순간에 모든 관계를 깨뜨릴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몇 달, 몇 년을 꾹 참고 있다가 어느 순간 한꺼번에 폭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평소에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저 숨기고, 참으며 표현하고 있지 않다가 더 이상 이익이 없을 것 같거나 손해를 볼 것 같다고 느끼면 감정이 밖으로 튀어 나오는 것이다.

네트워크마케팅은 지인을 제외한 대부분 파트너들이 혈연, 지연, 학연 등과 상관없는 경험, 지식, 환경, 나이, 성격이 전혀 다른 사람들의 모임이기에 그런 일들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 그래서 정보가 좋아서 모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이 더 좋아서 오래도록 함께 일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 방법은 매우 쉽다. 또 다른 가족, 친구, 친척을 만든다는 강렬한 의지만 있으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신이 좋은 사람, 멋있는 사람, 매력적인 사람, 존경받을만한 사람으로 상대방이 느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그 방법 역시 매우 쉽다. 비대면 미팅이나 회의를 할 때 화면에 자신의 얼굴을 보이게 하면 된다. 줌미팅 시 강의 자료만 보여주지 말고 화면 한쪽에 강의하고 있는 당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집에서 입는 편한 복장 말고 깔끔한 비즈니스 복장(정장, 세미정장)을 한다. 정보만 전달한다면 복장에 신경 쓸 필요가 없지만, 화면에 얼굴을 보여준다는 것은 열정까지 함께 보여준다는 의미이다. 열정은 목소리, 얼굴 표정, 미소, 손동작, 어깨 움직임, 복장 등에 담겨져 있다. 그 열정이 정보와 함께 전달되면서 당신에 대한 신뢰, 매력, 존경심이 점점 깊어질 것이고, 그런 것이 복제가 되어 당신의 조직은 좋은 정보의 공유와 함께 끈끈한 정이 넘치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가족이 될 것이다.

우종철 네트워크마케팅 리더십센터 원장 nexteconomy@nexteconomy.co.kr

<저작권자 © 넥스트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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