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마지막 60초,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

중년의 명우는 지금 임종을 눈앞에 두고 응급실에서 마지막 심폐 소생 중이다. 그는 기억의 전시관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인연을 관장하는 미지의 인물, 월하를 만난다. 그의 안내로 중년의 명우는 첫사랑의 기억인 수아를 만나고 젊은 시절로 되돌아간다.

월하의 안내로 명우는 환상과 기억, 현실이 교차하는 미묘한 상황 속에서 기억 속 자신과 하나씩 마주하게 되는데….

3년 만에 돌아오는 웰메이드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세대를 초월해 감성을 자극하는 故이영훈 작곡가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토대로, 국내 최정상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선보인 작품이다.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없이 리메이크되며 세대를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붉은 노을’, ‘옛사랑’,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등 1980~90년대 대중음악을 장악하며 대한민국 ‘팝 발라드’ 장르를 개척했던 故이영훈 작곡가의 곡을 토대로 더욱 트렌디하며 세련되게 곡을 편곡했다. 레트로와 뉴트로 감성 모두를 선사하는 주크박스 뮤지컬로 여러 세대의 다양한 관객층을 공연장으로 불러들이며 뮤지컬 관객층의 저변을 넓히는 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시: 7월16일~9월5일

■시간: 화, 목, 금 7시30분 | 수 3시, 7시 | 주말 및 공휴일 2시, 6시30분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가격: 6만원~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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