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19세기 파리 오페라 하우스. 무명 무용수였던 크리스틴은 우연히 새로운 공연의 주인공으로 발탁되고 그녀의 아름다운 노랫소리는 모두를 매료시키며 최고의 프리마돈나로 급부상한다.

분장실에 홀로 있던 크리스틴은 흰 마스크로 얼굴을 숨긴채 나타난 유령에게 이끌려 지하세계로 사라지다. 크리스틴의 실종으로 혼란에 빠진 오페라 하우스에는 유령의 경고장이 한 장씩 도착한다.

이후 다시 돌아온 크리스틴. 하지만 지하세계에서 유령의 정체를 알게 된 크리스틴은 공포에 사로잡히고 그녀를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은 사랑을 맹세하며 크리스틴을 유령에게서 구해내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데….

브로드웨이 최고의 히트작

전 세계 1억4000만명을 매혹시킨 불멸의 명작 <오페라의 유령>이 긴 기다림 끝에 월드투어 공연으로 한국을 찾아왔다. 이번 공연은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대구 3개 도시에 걸쳐 공연되는 대규모 프로덕션이자 2012년 이후 7년 만에 찾아온 오리지널 내한 공연이다.

가스통 루르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19세기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흉측한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유령과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그리고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러브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를 웅장한 무대와 웨버의 매혹적인 선율로 관객들을 황홀하고 신비로운 세계로 인도한다.

<오페라의 유령>은 1986년 런던, 1988년 뉴욕에서 초연한 이래 브로드웨이에서 30년간 1만3000회 이상 공연되며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켰으며 여전히 지금도 매일 밤 자신의 신화를 새롭게 쓰고 있다.

공연되는 모든 도시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운 <오페라의 유령>은 전세계 37개국 172개 도시, 16개 언어로 공연되며 1억4500만명의 격찬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토니 어워즈 7개 부문, 영국 올리비에 어워즈 4개 부문 수상을 비롯해 70개 이상의 주요 상을 석권했으며 2016년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대중이 뽑은 ‘Magic Audience Award’를 수상했다. 특히 2006년 1월 9일 7486회 공연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캣츠>의 종전 기록을 깨고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으로 등극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재현한 웅장한 규모의 세트와 놀라운 특수효과로 매순간 감탄사가 터져 나오는 무대예술의 최대치를 보여준다. 특히 안개 사이로 솟아오른 촛불 사이로 유령과 크리스틴을 태운 나룻배가 등장하는 지하호수 씬 등 마법 같은 특수효과는 어느 뮤지컬에서도 볼 수 없는 <오페라의 유령>의 백미로 마치 거대한 마법에 홀린 듯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이와 더불어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부터 ‘밤의 노래(The Music of the Night)’, ‘바램의 그것 뿐(All I Ask of You)’ 등 명곡들이 배우들의 뛰어난 가창력과 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연주와 합쳐져 짙은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정보>

일시 |  3월 14일~6월27일

시간 |  평일 8시 | 주말 및 공휴일 2시, 7시

장소 |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가격 |  6만원~1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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