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25, 스타필드 수원에 오프 프라이스(off-price) 매장인 신세계 팩토리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스타필드 수원 5층에 846규모로 들어서는 팩토리스토어는 국내외 160여개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매장은 MZ 세대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해 구성했다. 스투시와 칼하트, 챔피온 등 스트리트 캐주얼을 비롯, 톰브라운과 무스너클, A.P.C., 아미 등 등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해외 패션 브랜드로 채웠다.

팩토리스토어는 신세계백화점이 브랜드 재고 상품을 사들인 뒤 직접 가격을 정해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이다. 신세계백화점의 럭셔리 편집숍 분더샵상품을 포함해 국내외 유명 브랜드 이월 상품을 상시 30~80% 할인한다.

2017년 스타필드 고양에 1호점을 연 팩토리스토어는 전국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스타필드, 쇼핑몰 등에 들어서며 지난해 전국 15개점으로 늘었다. 6년간 매출도 70억 원대에서 800억 원 수준으로 10배 가까이 성장했다.

팩토리스토어는 신세계백화점의 대표적인 협력사 상생 비즈니스 모델이기도 하다. 지난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중심으로 14억 원 규모의 제품을 매입하는 등 지금까지 누적 70억 원 규모 물량을 사들였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영세 패션업체나 백화점 계약이 종료된 브랜드의 재고를 매입해 업체의 부담을 덜고,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 주범 중 하나인 의류 폐기물을 줄이데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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