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14, 와인 마스터 지니 조 리(Jeannie Cho Lee)’와 협력해 와인 큐레이션과 페어링 등 초프리미엄 와인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니 조 리는 와인 분야 최고 수준의 자격증으로 꼽히는 마스터 오브 와인을 지난 2008년 아시아계 최초로 획득한 전문가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와인 시장이 다소 정체된 가운데서도 파인 와인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어 세계적 와인 마스터 지니 조 리와 협업을 결정했다.

신세계백화점 와인 중 프리미엄급으로 분류되는 20만 원 이상 와인의 경우 지난해보다 20% 가량 매출이 늘고 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부르고뉴 와인 전문숍 버건디앤(&)’에서는 20만 원 이상 와인은 15%, 50만 원 이상의 와인은 18%, 100만 원대 초고가 와인은 50% 이상 지난해보다 매출이 늘어나는 등 프리미엄 와인일수록 입지가 굳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그간 만날 수 없었던 새롭고 수준 높은 와인 콘텐츠를 대거 선보여 프리미엄 와인 시장을 공략한다. 먼저 국내 최대 식품관 리뉴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 6월 강남점에 새로운 프리미엄 와인 매장을 선보인다.

지니 조 리 마스터와 신세계 와인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희귀 와인 및 프리미엄 와인을 선별해 소개한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생산자를 발굴, 브랜드와 와인에 담긴 이야기를 함께 소개하며 와인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독보적인 차별성을 갖춘 신세계만의 와인 선물세트도 준비 중이다. 가정의 달, 명절, 크리스마스 등 와인 성수기를 겨냥해 그간 만나기 힘들었던 와인 선물세트도 마련된다.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레스토랑 까사빠보에서도 저명한 와인 마스터의 추천이 담긴 와인 페어링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새롭게 선보일 강남점 와인숍과 신세계의 레스토랑을 와인 문화와 이야기를 품은 고품격 와인 살롱으로 키워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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