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의장, “다단계판매산업 기준 제시, 우리가 가면 곧 길이 된다”
인큐텐이 비즈니스와 제품 모두에서 한계 없는 ‘무한성장의 비전’을 선포하며 새롭게 도약할 것을 천명했다.
인큐텐은 지난 3월 1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성황리에 컨벤션을 개최했다. 박진희 인큐텐 의장을 비롯한 장석영 회장 등 임직원과 글로벌 사업자 1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컨벤션에서는 우수한 성과를 거둬 새롭게 직급 달성에 성공한 사업자들의 직급인증식과 신제품을 소개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박진희 의장은 “현재 다단계판매산업의 흐름을 인큐텐이 주도하고 있다”며 “우리가 걷는 길이 곧 업계의 비전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큐텐의 경영전략은 건강기능식품 등 관련 제도의 가이드 라인에 영향을 주는 상황이고, 비즈니스의 근본을 강조하는 경영철학은 업계에 새로운 울림을 전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큐텐은 온라인 부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제품마다 QR코드를 넣고 관리하고 있다. 또한 제품에 표시된 QR코드를 훼손해 불법으로 유통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며, 소비자의 기본권 및 회원들의 권리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행사는 ‘Unlimited You’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인큐텐이라는 플랫폼 안에서 사업자와 소비자 모두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장석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인큐텐이 사업자들과 함께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벅차오르고 감사하다”며 “우리의 영향력은 어느새 우리나라를 넘어 몽골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글로벌화되고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남들보다 빠른 기간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자만하지 않고, 초심을 유지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인큐텐 가족 여러분의 무한한 성장을 위해 언제나 항상 같은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술적 우위 통한 확고한 경쟁력
다음으로 인큐텐의 각종 제품과 그 기술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특히 인큐텐의 대표 건강기능식품인 ‘닥터큐민 오리진’의 주원료인 커큐민은 강황에서 추출한 원료로 항산화 및 항노화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커큐민 수용화 기술개발을 이끈 이우송 박사는 “커큐민은 항산화와 항염증 등 잘 알려진 효능 외에도 암과 알츠하이머 등 많은 질병에 대응할 수 있는 물질이지만, 물에 녹지 않는 성질 때문에 섭취하더라도 체내에 흡수되지 않는 단점이 있었다”며 “이를 해결한 게 바로 수용화 기술이고, 인큐텐 제품은 수용화 기술을 적용해 400배, 1000배의 흡수율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큐민 연구를 지속해서 최근에는 1600배까지 흡수율을 끌어올렸다”며 “세계에서 오직 인큐텐 제품만이 이런 높은 효율을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여기에 최근 여러 기술 연구를 통해 바이러스와 암에 대해서도 일부 대응하는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으며, 국내에는 이미 관련 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이다. 아울러 미국에 같은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파이토케미컬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연구를 진행해 제품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원료의 효과를 실제로 인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그 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이우송 박사 주도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김혜연 팜젠사이언스 대표는 인큐텐이 최근 새롭게 선보인 지속방출형 비타민C에 대한 강의에서 “최근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비타민C의 복용이 크게 늘고 있다”며 “수용성인 비타민C의 성질 때문에 생체이용률에서 효율적이지 못한 부분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인큐텐의 비타민C는 복용 후 서서히 흡수될 수 있도록 지속방출형으로 제작해 생체이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며 “1개만 복용하더라도 생체이용률이 높아 고함량으로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생활용품 부문에서 선보이는 신제품에 대한 소개로 이어졌다. 이번에 출시한 ‘큐제로 싱크정수기’는 오염된 상수도관을 타고 들어오는 물속의 각종 불순물을 걸러주는 제품이다. 염소는 물론, 미세플라스틱과 녹물, 중금속 등을 10단계의 정수필터로 걸러 99.9%의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상품성을 높인 제품이다.
앞서 지난해 12월에 선보인 ‘큐제로 샤워정수기’가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가 있어, 이번에 출시한 싱크정수기에 많은 기대가 모인다.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싱크정수기 코너에서 많은 컨벤션 참가자들이 제품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싱크정수기의 제품 개발을 주도한 홍우종 연구소장은 ‘건강을 위해선 물부터 바꿔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우리나라의 수돗물은 세계적으로도 훌륭한 수준이다”고 운을 떼며 “하지만 오래된 상수도관으로 인해 가정집으로 들어오는 수돗물의 수질은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우리의 생활환경을 감안해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자 이번 싱크정수기를 출시하게 됐다”며 “끓여도 사라지지 않는 각종 중금속과 미세플라스틱은 물론, 찌꺼기와 유기화합물, 염소까지 모두 10중 필터를 통해 걸러내준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