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하 이사장 “소비자권익보호 및 회원사 건전성장 기여 할 것”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은 22, 지난해 조합 활동과 조합사 매출실적 등 운영성과와 올해 조합의 경영목표와 중점과제 등을 담은 ‘2023년도 연차보고서영문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2023년도 연차보고서는 조합사 지원을 위해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인한 조합사의 경영상 부담을 분담하고자 2023년도에도 이어진 전체 조합사 공제료의 20% 일괄 인하 조치 연장한 내용과 지속적인 조합사 실무자 공제 및 법무 교육과 조합사 법률자문 서비스 및 소식지 통한 방판법 Q&A’ 제공한 내용을 수록했다. 또한, 조합 내부역량 강화 통한 조합사 지원기반 마련을 위해 책임준비금 설정 관련 정관 개정과 후원방문판매 온라인판매에 따른 소비자보호체계 구축활동을 담았다.

아울러 조합사 해외진출 지원활동으로 애터미 중국 R&D센터 기공식 참관 및 2026WFDSA 직접판매세계대회 유치지원, 해외시장 진출 자료의 지속적 제공 활동 등도 함께 담았다. 특히, 지난해 10월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17차 직접판매세계대회의 진행내용과 세계대회 한국유치의 의의, 조합사 해외진출 위한 법제처 해외법령 수요조사에 참여해 32개국 해외법령 자료 제공한 내역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이외에도 제3기 홍보대사 그린블루 챌린저스’, 지속적인 SNS 온라인과 대중광고의 효율적 운용, 업계 현안 대응 위한 유관기관 연대활동 등 대국민 인식전환 위한 업계 이미지제고 활동과 공정위양 조합 및 협회의 선제적 소비자피해예방 위한 소비자권익보호활동, 조합의 사회적 책임 이행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도 함께 실었다.

다단계판매 조합사 매출 21610억 원

전체 다단계판매 조합사(연말 기준 71개사)2023년도 연간 매출은 지난해 전 세계적인 경기 위축 속에 국내 3고 위기까지 영향을 미쳐 지난 2022년도 대비 8.1% 감소한 2161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상위 10개사가 전체 매출의 87%1880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p 상승한 것으로 집계돼, 상하위 업체 간 차이의 심화는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판조합의 출자금 및 담보금 총액은 보증매출 감소에 따라 2023년 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7.8% 감소한 1325억 원을 기록했으나, 지속적으로 안정적 재무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판매원의 연령대 분포와 관련, 2023년 말 기준 특판조합 조합사 판매원 수는 3375천명으로 전년 대비 5.6% 감소했다. 이는 2020년 이후부터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판매원수 및 비중이 감소해, 코로나19로 인한 대면활동 및 리크루팅 감소와 노령화에 따른 60대 시니어 인구의 증가가 지속적으로 판매원 구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특판조합의 다단계판매·후원방문판매 회원사의 소비자피해보상 건은 1개 업체에 대해 2300만 원이 지급됐으며, 이는 조합에 가입된 업체의 경우 사업을 중단하더라도 피해발생 사례가 거의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업계가 자율적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지난해 불법피라미드 신고 관련 포상금 지급 실적은 총 6건에 대해 450만원이 지급돼 코로나19 이후 대면활동의 증가와 함께 신고포상제 활동도 다시 강화되고 있다.

조합은 2024년도 중점과제로 소비자권익 보호 강화 및 회원사 성장 지원, 선진유통산업 위상 확립, 조합 운영 고도화를 통해 소비자 권익보호와 회원사의 건전한 성장에 기여라는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병하 특판조합 이사장은 변화된 업계 환경에서 지속가능한 경영 및 업무 선진화로 공제조합의 새로운 역할과 위상을 모색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조합사와 함께 직접판매산업이 도약하는 꿈을 같이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도 특판조합 연차보고서는 전 조합사와 공정거래위원회, 유관기관, 소비자단체, 학계 관계자, 언론사, 국내외 DSA, 외국계 조합사 본사 등에 배포되며, 3월 말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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